김해숙 "유아인 실제모습, 섬세하고 따뜻 상남자 스타일"

입력 2013-10-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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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이 유아인의 실제모습을 밝혔다.



14일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김해숙이 출연한다. 올해로 데뷔 39년 차, 참여한 작품수만 133편에 달하는 김해숙은 연기인생과 가족 이야기 등을 전한다. 또한 그동안 `아들` 역할로 호흡을 맞춘 수많은 남자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국민엄마`로서의 위용을 과시한다.

최근 김해숙은 영화 `깡철이`에서 유아인의 치매에 걸린 엄마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어머니께서도 치매에 걸리셨다. 저를 몰라보신지 오래됐다. 어머니를 보면서, 또 영화를 찍으면서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었다"고 말하며, 이번 영화에 대한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들 `깡철이`로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감없이 드러냈다고. "유아인의 실제 모습은 어떤가?"라는 MC의 질문에 김해숙은 "촬영할 때 보니, 굉장히 섬세하고 따뜻하다. 상남자 스타일이다. 남자답고 자상하면서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다"라며 "(유아인이) 사심 없이 `엄마`라고 부르고 나도 이제는 `아들`이라고 부른다. 진짜 내 막내아들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숙 유아인 훈훈한 선후배다" "김해숙 유아인 다른 작품에서도 보고싶다" "김해숙 유아인 `깡철이` 봐야지" "김해숙 유아인 훈훈해" "김해숙 유아인 그런데 최고의 아들로는 김래원? 빵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해숙은 이날 `아들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아들로 김래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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