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세청장회의 개막‥역외탈세 공동대응

입력 2013-10-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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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6개 국세청장이 참석하는 제43차 아시아국세청장회의(SGATAR)가 오늘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나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제통화기금 IMF 등 7개 국제기구와 프랑스 카자스흐스탄 등 7개 옵서버 국가 대표단 등 1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지난 9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역외탈세 방지 등에 합의한 것도 국제공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조세정의 실천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 활성화, 지하경제 양성화, 효과적인 체납관리 방안 등을 핵심 논의 과제로 정하고, 각 나라의 경험 공유를 통해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16개국 국세청장은 오는 17일 폐회식에서 이번 회의에서 합의한 주요 내용을 스가타선언(SGATAR Communique)에 담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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