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美 디폴트 우려 속 상승세

국내 증시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 포인트, 0.13% 오른 2043.5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최장 기간 순매수를 이어가며 210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24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유통, 운수창고, 서비스, 증권,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의료정밀이 1%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화학, 비금속광물, 통신 등이 1% 미만의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0.41% 소폭 올라 146만3천원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에 네이버가 1.11%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입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 포인트, 0.40% 오른 535.2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55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입니다.

제약과 음식료/담배가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종이/목재와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IT H/W 등이 1% 미만의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2.71%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스에프에이가 1.81%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에 CJ E&M이 2.21%, 솔브레인이 1.49% 하락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