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고추장불고기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정경호가 고추장불고기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정경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중학교 시절 고추장불고기를 먹다가 집에 불을 지른 사연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중학교 시절 씨름을 해 체격이 좋아 하루에 열 끼 정도 고추장 불고기를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여름, 여덟 공기째 고추장 불고기를 먹고 있는데 별안간 아버지가 ‘먹지 말라’고 욕을 하면서 상을 집어던진 적이 있다. 방문을 닫고 `왜 나를 못 먹게 하나` 화를 못 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에서 보이는 걸 찾는데 커튼이랑 라이터가 있더라”며 “바로 불을 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커튼만 불에 탔고 어머니가 황급히 불을 끈 후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경호는 영화 ‘롤러코스터’에 출연했으며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