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과 고령화로 소비가 침체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가계의 실질소득은 늘었지만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일자리 불안, 소득분배 악화, 전셋값 상승 순으로 소비 침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6%, 3.6%, 0.3%, 1.3%를 기록했지만, 실질소비 증가율은 같은 기간 -0.7%, -0.3%, -2.4%, -0.4%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평균 기대수명 증가로 노후 불안감이 커졌지만, 노후를 착실히 준비한 가구가 많지 않아 소비가 위축된 것입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노후 준비가 `잘 되지 않은 가구`가 33.8%, `전혀 준비안 된 가구`가 20.6%이고, `잘 된 가구`가 9.0%에 그쳤습니다.
고용 안정성도 최근 들어 악화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2.1%를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3%를 나타내며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신규 취업자 수도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0만6천명 증가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32만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소득분배 악화는 고소득층 소비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저소득층의 소비를 줄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전셋값의 지속적인 상승도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줘 가계의 지갑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29% 올라 60주 연속 상승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계속되는 소비 침체를 벗어나려면 노후 불안 완화, 고용 안전망 강화, 중산층 복원, 주택시장 안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가계의 실질소득은 늘었지만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일자리 불안, 소득분배 악화, 전셋값 상승 순으로 소비 침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6%, 3.6%, 0.3%, 1.3%를 기록했지만, 실질소비 증가율은 같은 기간 -0.7%, -0.3%, -2.4%, -0.4%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평균 기대수명 증가로 노후 불안감이 커졌지만, 노후를 착실히 준비한 가구가 많지 않아 소비가 위축된 것입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노후 준비가 `잘 되지 않은 가구`가 33.8%, `전혀 준비안 된 가구`가 20.6%이고, `잘 된 가구`가 9.0%에 그쳤습니다.
고용 안정성도 최근 들어 악화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2.1%를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3%를 나타내며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신규 취업자 수도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0만6천명 증가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32만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습니다.
소득분배 악화는 고소득층 소비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저소득층의 소비를 줄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전셋값의 지속적인 상승도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줘 가계의 지갑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29% 올라 60주 연속 상승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계속되는 소비 침체를 벗어나려면 노후 불안 완화, 고용 안전망 강화, 중산층 복원, 주택시장 안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