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2억원 전세금으로 단독주택 짓다? '인기'

입력 2013-10-21 14:46   수정 2013-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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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심한 자녀를 둔 이소연 씨(32). 온 몸을 긁어 대는 아이들의 아토피 문제로 매일같이 싸우다가 지치곤 했다. 어느 날 이 씨는 아이들을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목조주택을 짓기를 결심하고 알아보던 중 양평의 숲속마을 전원주택을 알게 되었다. 살고 있던 23평 아파트의 전세가격에 토지와 주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었으나, 남편의 회사 출근이 걸렸다. 양평 숲속마을에서 서울에 위치한 남편 회사까지 한 시간 가량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10~20분 더 투자하기로 하고 입주를 결정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신기하게도 이 씨 가족은 아토피와 전쟁하는 일이 사라졌다. 게다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은 물론 마당이 있는 숲속 내 집 전원주택에서 예전보다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며 자연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최근 아이들을 갖은 30~40대들이 도심 속 전원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은 도심 부근이라도 여유 자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예 꿈도 못 꿔 왔지만 최근 아파트 전세금 수준의 2~3억 원대 가격 거품을 뺀 실속형 `신개념 전원주택`이 등장하면서 30~40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억원대 신개념 도심형 전원주택 `인기`

경기도 양평 숲속마을(http://cafe.naver.com/yppeanutown)에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온 30-40대의 젊은 부부들이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주택단지로서는 드물게 80여 세대라는 대단지로 구성된 이곳은 입주자나 예정자들의 80% 이상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30-40대이며 나머지 20%는 50-70 대에 이른다. 이곳의 모든 세대가 별장용 세컨 하우스가 아닌 실제 거주하는 집들만 모여 있다.

양평 숲속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다. 이곳 아이들은 아파트에서 지낼 때와 달리 흙을 만지며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고 있다. 부모들이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자유롭게 친구와 어울리며 함께 배우고 밥이나 간식 시간이 되면 내 아이, 이웃의 아이 구분 없이 나누는 풍경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숲속마을에서는 이미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평의 숲속마을은 2011년 1차 2차 60여 세대 분양을 마무리 하고, 현재 2013년 3차 분양을 시작해 남은 필지 15채를 분양 중이다.

토지와 토목공사, 주택시공까지 모두 합쳐 2억 원대로 330m²이상의 규모 (100~200평 대까지) 3층 주택(1층+2층+다락)을 비용과 디자인의 기호에 맞춰 입주자들이 직접 참여해 원하는 모양의 집을 직접 건축 할 수 있다. 건축주가 토지의 위치를 선정하고 나서 5명의 유명 건축가(이현욱, 문훈, 봉재범, 이재혁, 허승범) 중에서 원하는 건축가를 선정해 집을 지을 수 있다.



양평 숲속마을 앞으로는 남한강이 흐르며, 뒤로는 개군산이 받쳐주고 있어 풍수 지리적으로 길지다. 마을에서 10분이내의 거리에 서울까지 가는 전철 및 기차, 잠실 등으로 가는 직행 버스 등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며, 대형병원 및 마트 ,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02)391-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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