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거래소, 해외거래소 투자 손실"

조연 기자

입력 2013-10-22 16:40  

한국거래소의 해외거래소 투자가 과도한 손실만 내고 있어 이에 알맞는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해외거래소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거래소에 투자된 현물·현금출자가 라오스 증권거래소 141억6천만원,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113억5천만원으로 총 255억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실적과 상장 현황은 저조합니다.

라오스 거래소는 2012년 매출 2억1천만원, 당기순손실 13억4천만원의 적자를 나타냈고, 캄보디아 거래소 역시 매출 3억6천만원, 순손실 4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기업수도 라오스 거래소 2개, 캄보디아 거래소 1개에 불과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이 개설되지 않은 신흥국에 시장 개설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투자했지만, 두 해외거래소의 상장 종목이 늘지 않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원진 의원은 "해외거래소 공동 설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이기는 하나, 매출 감소 등으로 입지가 불안해질 경우, 한국 자본시장 인프라 확대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 수억원의 투자만 할 것이 아니라 거래가 부진한 실질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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