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하는 한국학 학자 206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혹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를 촉구했다.
22일 오전 이들은 서울 중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한국 민주주의에 개입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최근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행위야말로 민주주의와 시민적 권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내란음모 혐의는 1987년 군사정권이 물러난 후 제기된 적이 없다"며 "세계적으로 `아래로부터 민주화`의 기수로 알려진 한국에서 국정원이 최근 취하는 행동은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토론토대 한주희 교수, 싱가포르경영대 송지영 교수 등 해외 거주 한국학자 206명이 참여했다. (사진 = 연합뉴스)
22일 오전 이들은 서울 중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한국 민주주의에 개입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최근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행위야말로 민주주의와 시민적 권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내란음모 혐의는 1987년 군사정권이 물러난 후 제기된 적이 없다"며 "세계적으로 `아래로부터 민주화`의 기수로 알려진 한국에서 국정원이 최근 취하는 행동은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토론토대 한주희 교수, 싱가포르경영대 송지영 교수 등 해외 거주 한국학자 206명이 참여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