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환경기업 구직과 구인의 종결자

입력 2013-10-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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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의 숨은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를 주도할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섭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201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물, 자원순환, 대기 등 주요 환경 분야 150개 기업이 참가해 420여명의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환경 산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성장세가 가파르고 세계 각국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경쟁을 벌이는 분야입니다.

우리나라 환경 업체들은 해외에서 갈수록 인기를 끌고 그 실력을 인정 받으면서 `신한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포스벨은 폐기물 재활용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일본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재해쓰레기는 약 2253만t.



이 쓰레기는 아직도 재해복구와 정상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포스벨은 일본 쓰나미 피해현장 이시노마키 지역에 공급돼 활약 중입니다.

우리 경제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국토개발 건설사업을 비롯해 국제적인 규모의 각종 프로젝트에서 능력을 발휘한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삼안도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호환경기술은 남들이 등한시 했던 쓰레기와 폐기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추출해 내며 새로운 환경 산업 분야를 개척한 선두주자입니다.




지난 2000년 창립한 이후 열가소성 혼합 폐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일종의 고체형 연료인 RPF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과 관련된 전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티에스케이워터는 수처리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물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5년 매출 목표를 5천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고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지난 1997년 환경 기초시설 운영사업 민영화 1호 사업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기술과 경험을 갖춘 환경전문회사입니다.



케이씨리버텍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친환경 하천정비 업체로 100% 코코넛 천연섬유로 제작한 소재를 이용해 하천 주변을 정비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KC코트렐은 30년간 환경설비 전문업체로 성장을 거듭하며 발전소와 제철소, 시멘트 생산시설의 점검과 진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코필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창립된 토양·지하수 환경정화 전문 기업입니다.

단순한 시공과 정비를 넘어 경영전략 컨설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주목을 받는 기업도 있습니다.

에코프런티어는 에너지 환경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컨설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최초로 유증기 회수 장치를 개발한 동명엔터프라이즈도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인재 채용에 나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나무가 아닌 종이를 이용해 친환경 연필과 볼펜, 노트를 제작·생산한 굿필코리아도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당찬 포부를 갖춘 인력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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