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리메이크, 국내 최초 북미에 포맷 판매·김윤진 역할 컸다

입력 2013-10-27 11:30   수정 2013-10-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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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을 미국판으로 볼 수 있다.



`나인`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그간 아시아 국가에서 국내 드라마의 방영권을 사거나 리메이크한 적은 있었지만 북미권에 드라마 포맷이 판매된 것은 `나인`이 최초다.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중인 `나인`은 미국 CWTV 드라마 `가십걸` 미국 CWTV `캐리 다이어리` 등을 만든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고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5월에 파일럿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는 제작사 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판매과정에서 배우 김윤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맥을 바탕으로 한국의 콘텐츠를 미국에 소개하고 제작하는 작업에 많은 힘을 쏟아 온 김윤진은 `나인` 리메이크판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5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갔다.

김윤진은 "현재 `나인` 외에도 미국에 포맷 판매를 위해 진행 중인 다른 작품이 있다"며 "한국의 좋은 콘텐츠들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인` 리메이크될 만 해" "`나인` 리메이크 정말 재미있잖아" "`나인` 리메이크 다시 봐야겠다" "`나인` 리메이크 이진욱 정말 좋아" "`나인` 리메이크 진짜 재미있어" "`나인` 리메이크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인`은 이진욱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이다.(사진=tvN)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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