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대그룹 투자 직접 챙긴다

입력 2013-10-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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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직접 나서 30대그룹이 투자와 고용을 적극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계도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30대그룹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약속한 투자와 고용 계획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올해 155조 투자계획 기업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100% 달성해서 우리경제가 다시한번 힘을 얻어 도약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모멘텀을 찾았야한다"

30대그룹이 계획한 올 한해 투자규모는 155조원 고용 규모는 14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계획은 대내외 적인 악재 속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4분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30대그룹을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를 집중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은 약 100여개.

정부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용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스펙을 초월한 열린 채용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과도한 스펙 경쟁을 유발하는 채용 관행을 바꿔 채용 문을 넓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30대 그룹 사장단은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청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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