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살인의추억' 이후 10년, 이렇게 달라졌어?

입력 2013-10-30 14:38   수정 2013-10-30 15:27

배우 정인선과 봉준호 감독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2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영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 기념 `살인의 추억, 그 10년의 기억`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와 제작자 차승재 대표를 비롯해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변희봉 송재호 김뢰하 박노식 정인선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개봉해 전국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살인의 추억`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자의 존재에 대해 무심한 듯 이야기 해주는 소녀로 등장, 관심을 모았던 정인선은 이날 봉준호와 재회했다.

영화를 다시 관람한 정인선은 "당시에는 나이 때문에 영화를 바로 보지 못해서 영화에 내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이 작품에 내가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봉준호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인선 `살인의 추억`에 나왔을 때랑 전혀 다르네" "정인선 `살인의 추억` 때보다 진짜 폭풍성장 했구나" "정인선 `살인의 추억` 생각난다 진짜 어렸었는데" "정인선 `살인의 추억` 나왔을 때가 벌써 10년 전이라니... 놀라워" "정인선 `살인의 추억` 봉준호와 인증샷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폭풍성장과 더불어 청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인선은 tvN 드라마 `빠스껫-볼`에서 가족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는 거지소녀 홍벼리로 출연중이다.(사진=에이리스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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