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무기계약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추진하면서 하나은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노조는 30일 한국경제TV의 단독보도로 외환은행 무기계약직 전원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임금단체협상에서 무기계약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규직 전환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던 은행측 역시 태도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산업노조 차원에서 각 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는 11월 있을 임단협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은행이 무기계약직 4천200명을 전원 정규직 전환하자 하나은행은 "은행권에서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이 가장 늦어, 무기계약직의 전원 정규직 전환 역시 아직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에서 불고 있는 정규직화 열풍과 관련해 오치화 금융산업노조 부장은 "각 은행노조가 전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고용안정 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규직이 되면 노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상반기말 현재 하나은행의 전체직원 9천400명중 무기계약직은 총 1천327명에 달합니다.
하나은행 노조는 30일 한국경제TV의 단독보도로 외환은행 무기계약직 전원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임금단체협상에서 무기계약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규직 전환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던 은행측 역시 태도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산업노조 차원에서 각 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는 11월 있을 임단협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은행이 무기계약직 4천200명을 전원 정규직 전환하자 하나은행은 "은행권에서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이 가장 늦어, 무기계약직의 전원 정규직 전환 역시 아직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에서 불고 있는 정규직화 열풍과 관련해 오치화 금융산업노조 부장은 "각 은행노조가 전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고용안정 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규직이 되면 노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상반기말 현재 하나은행의 전체직원 9천400명중 무기계약직은 총 1천327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