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1인당 41만원 임금 못받아

입력 2013-1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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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1인당 체불임금이 41만원을 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1일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8월 말 현재까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설근로자가 24만174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총 체불액은 1조 25억원으로 근로자 1인당 41만4천718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셈입니다.

체불임금은 2008년 1296억원에서 2009년 1496억원, 2010년 1403억원, 2011년 1588억원으로 늘다가 2012년 2350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4년 새 81.2% 늘어난 것으로 올해는 8월까지 1889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했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대 부분은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서민들”이라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떼어먹는 악의 적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아닌 보다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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