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등불축제 (사진= 서울시 제공)
청계선 등불축제가 시작됐다.
1일부터 17일까지 청계천 광장 모전교에서 종로 2가 삼일교까지 청계천 일대 900m 구간에서 총 3만여 개의 등불을 선보이는 ‘2013 서울등(燈)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성백제 천년의 꿈`가 주제이며 △한성백제 500년 △웅진(공주) 백제시대 △사비(부여) 백제시대 △화합의 백제정신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청계천 등불축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출구를 지정·운영한다.
또 삼일교 인근엔 유모차와 휠체어 전용 출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슬로프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미아, 낙상,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기원전 18년 지금의 풍납토성(한성백제)으로부터 시작돼 공주(웅진), 부여(사비)로 이어진 찬란한 백제 700년 역사가 청계천 등불로 되살아나는 광경을 보기 위해 당분간 청계천에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