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사기 "금전적 손해를 끼쳤던 지인과 아직도 연락"

입력 2013-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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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사기`



배우 김민종이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사기로 50억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김민종은 "투자와 보증, 집 사기를 당했다"며 "보증을 여러 번 서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구의 가게 사업에 2억을 투자했다가 가게가 폐업하는 바람에 돈을 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종은 "어떤 지인을 통해 `영화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백억의 돈을 영화에 투자하겠으니 나에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이에 나는 영화 쪽을 세팅했고, 사무실까지 알아봤다"며 "이어 내 차를 뽑아 놓았다며 내가 타고 다니던 차를 대신 처분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돈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종은 "친한 지인의 부탁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라며 "출연계약서인줄 알고 도장을 찍은 서류가 사실은 연대보증서류였다"고 밝혔다.

결국 김민종은 "영화가 망한 후 빚을 고스란히 떠안았고, 음반사에서 돈을 융통해 갚았다"고 전했다.

다사다난한 사건에도 김민종은 "금전적 손해를 끼쳤던 지인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 사기 엄청나다" "김민종 사기 기부천사야?" "김민종 사기 당한게 끝이 없네" "김민종 사기 헉" "김민종 사기 빚 없으면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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