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상장예정기업] 신송홀딩스, 지주사 첫 직상장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1-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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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직상장을 준비하는 종합식품회사 신송홀딩스가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희망가는 5,200원에서 6,000원으로 오는 11일, 12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식품산업 내 수급에서 판매까지 통합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식품회사 신송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

신송산업과 신송식품 등을 100% 완전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순수지주회사입니다.

<인터뷰>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저희 신송은 해외곡물, 중간 소재..식품 완제품을 제조하는 식품 전문 기업입니다. 저희가 필요로하는 원료를 직접 소싱할 수 있는 역량을 지난 10년간 키워왔고 이것이 저희만의 원료 소싱을 넘어서 다른 바이어에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과 함께 종속회사인 신송산업과 신송식품에서 개발하는 글루텐과 전분 제품제조업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힐링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저염도 장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부분도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최종소비자와의 접점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오코코를 만들어 이미지 제고와 향후 연계 제품 개발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식품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신송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66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신송홀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각종 시설 투자에 사용해 그룹사를 한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이사
" 생산성을 높여서 수익률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설비가 추가해야한다, 향후 4~5개년 동안 투자해야 하는 계획을 속도를 좀 높여서 2~3년 내에 빠른 성장을 하려고 합니다.

또 식품회사로는 드물게 매출의 1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해외에서 활발하게 자체브랜드와 해외브랜드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송홀딩스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1일과 1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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