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BASF 등 5개사와 3.7억불 규모 투자유치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1-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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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 마지막 국가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및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5개사와 3.7억불 규모의 투자유치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5개사의 투자내역을 보면 독일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사는 전자소재 아태지역 연구개발(R&D)센터를 수원 소재 성균관대에 입주하기로 발표하고 외국인투자신고를 실시했으며 이탈리아 합성고무업체 베르살리스사는 전남 여수지역에 롯데케미칼과 약 5,000억 규모(FDI 1억불)의 합성 고무 제조판매 합작사를 설립하고, 이번 유치식에서 1억불 규모의 외국인투자신고를 단행했습니다.

또, 프랑스 국영 제약사인 엘에프비(LFB)사는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충북 오송지역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으로 외국인투자 신고를 이행했으며 벨기에 솔베이(Solvay)사는 우리나라에 화학제품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투자의향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독일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SIEMENS)사는 하우엔쉴드(Hauenschild) 지멘스본사 에너지솔루션부문 CEO가 참석해 520명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본부 고용과 투자에 관한 차질 없는 이행을 확약했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유럽을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계기로 R&D센터,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및 고도기술수반 제조공장을 우리나라에 투자하기로 발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이전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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