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로명주소 사용 D-50...우편물 표기 16%만 사용

입력 2013-1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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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새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편물의 도로명주소 표기가 여전히 저조, 엄청난 규모의 홍보예산 사용에도 불구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11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우편물 중 도로명 주소를 적었거나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를 병행표기한 비율은 겨우 16.55%에 지나지 않았다.

우편물의 도로명주소 사용률은 작년 말 13.69%에서 올들어 9월 말까지 2.86%P 증가에 그쳤을 뿐이다.

정부의 도로명주소 활용도는 9월말 현재 중앙부처가 88.73%, 지방자치단체는 92.17%로 오히려 지자체가 더 높았다.

정부는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 학부형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한편

기업의 명함이나 홈페이지 소재지를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이달 말까지 주소변경사이트(http://www.ktmoving.com)에 접속,

회원 가입한 기업 사이트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 신청하면 자동차 등 경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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