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마법요정’ 같은 울긋불긋 트러블 흔적 지우개

입력 2013-11-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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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여드름과 블랙헤드, 화이트헤드인데요. 짜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거울을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곤 합니다. 압출기나 면봉, 손 등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불청객들을 쫓아내고 나면 왠지 모르게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붉어진 피부를 보면 얼굴에 흉이 지지 않을까 걱정이 엄습합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재생력이 느려지니 더욱 걱정입니다. 이렇게 붉거나 거뭇한 자국을 사라지게 도와준다는 제품이 있습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아크웰 안티 마크 젤 크림’은 마데카소사이드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로에베라잎즙 등이 피부 스트레스 후 칙칙해진 피부를 맑게 케어해주는 젤 크림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데노신이 피부 탄력을 증진시켜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한번 돋보기를 대보겠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처음 제품을 봤을 때, 원형의 용기를 가진 다른 제품보다 둘레는 작고 길이는 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때문에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제품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기는 화이트와 라이트 그레이 컬러만 있어서 심플하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No5’라는 표기는 아크웰 라인을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셀프 설렉션이 가능하도록 제품 사용 순서를 시각화한 것이라고 하네요.
용기의 뚜껑을 열면 특이하게 생긴 어플리케이터가 눈길을 끕니다. 어플리케이터를 눌러 손에 제형을 덜어 쓰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이 제품은 어플리케이터가 막대기처럼 길고 제형이 나오는 구멍은 대각선을 그리고 있어 얼굴에 대고 바로 짜도 쓰기 편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어플리케이터를 누르면 작은 구멍으로 흰색의 제형이 적당량 나옵니다. 사용하고 싶은 부위에 대고 어플리케이터로 문질러도 제품이 흡수됐고, 손에 덜어서 사용해도 무방했습니다.
크림처럼 보이는 흰색 제형은 산뜻한 젤 타입이었습니다. 제형을 문지르자 부드럽게 퍼졌고, 젤 타입답게 흡수력도 좋았습니다. 제형을 톡톡 두드리자 제형이 흡수되면서 금세 말랐지만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피부가 부드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얼굴에 있는 보기 싫은 자국들을 지워준다는 효능이 궁금합니다. 기자는 볼에 있는 블랙헤드를 면봉으로 제거하다 생긴 붉은 자국 위에 약 3주간 아크웰 안티 마크 젤 크림을 사용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자 붉은 기가 심하지 않은 자국은 희미해졌고, 심하게 짜서 상처가 난 자국은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상처가 아물면서 자국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레이저 치료를 받아서 생긴 붉은 반점에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평소 일주일 정도 흘러야 자국이 옅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5일 정도 제품을 바르자 비비크림으로 자국이 가려질 정도가 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늘어진 모공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 신통방통한 녀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아크웰 라인인 슈퍼 스팟 클리어와 아쿠아젠 이펙트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Zoom in ③ Name: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아크웰 안티 마크 젤 크림’은 반대를 뜻하는 Anti와 흔적을 뜻하는 Mark의 합성어로 ‘흔적을 없앤다’는 뜻을 내포한 것 같네요. 거기다 ‘젤 크림’이라고 되어 있어 이름만 보고도 어떤 제품인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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