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물벼락, 굴욕에도 환한 미소 '훈훈한 촬영현장'

입력 2013-11-12 16:29  

`배수빈 물벼락`



배우 배수빈의 물벼락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측이 `배수빈 물벼락`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7일 방송된 `비밀` 14회에서 유정(황정음)에게 변명으로 일관하던 도훈(배수빈)이 단발(정수영)에게 물벼락을 맞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배수빈은 물벼락을 맞은 와중에도 시원스런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벼락을 맞은 배수빈의 모습에 함께 촬영하던 황정음과 정수영은 물론, 스태프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핫팩과 난로로 젖은 몸을 잠시 녹이고 바로 촬영을 이어간 배수빈은 물벼락 굴욕 후 분노에 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배수빈에게 물을 뿌려야 했던 정수영은 빗자루로 바닥의 물기를 쓰는 것으로 배수빈에게 미안함을 표했고, 이에 배수빈은 장난스런 미소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수빈의 배려덕분에 물벼락신은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비밀` 제작진은 "유정의 복수로 인해 코너에 몰린 도훈의 모습을 배수빈씨가 잘 표현했다. 물벼락을 맞으며 고생하면서도 함께 촬영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미소로 일관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면서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비밀`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비밀`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과연 조민혁과 강유정은 난관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수빈 물벼락 정말 통쾌한 장면이었다" "배수빈 물벼락 배수빈 연기 정말 잘하는 듯" "배수빈 물벼락 안도훈 나쁜놈 얼른 망해야되는데...." "배수빈 물벼락 `비밀` 최고 이번주 마지막이라니 슬프다" "배수빈 물벼락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배수빈 극중에선 정말 나쁜놈인데 `비밀` 포상휴가도 쏘고 좋은 사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은 이번 주 수·목 오후 10시에 15·16회가 방송된다.(사진=드라마틱톡)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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