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종목 '접근'‥4분기 실적 암흑 속 관심주는

입력 2013-11-13 16:12   수정 2013-11-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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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보다는 개별 종목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증권사들이 국내 상장기업의 4분기 실적을 잇따라 낮추는 가운데서도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 암흑 속에서 빛날 종목군을 어예진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결과가 어닝 쇼크로 확인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 마저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 암흑 속에서도 증권사들이 잇따라 꼽는 4분기 실적 호재 종목들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한국전력이 대표적인 4분기 실적 개선 기대주입니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은 원전 재 가동과 전기 요금 인상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입을 모았습니다.
롯데하이마트도 여타 유통업체와 달리 4분기부터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2% 성장한 5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형주들 보다 더 알짜 종목들은 중·소형주에 있습니다.

이지바이오씨젠, 하이록코리아 등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된 기대주입니다.

이지바이오는 최근 곡물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수혜, 돼지와 닭 가격 시세가 좋아 4분기 서프라이즈를 비롯해 내년까지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됩니다.

씨젠 역시 글로벌 B2B 사업 가시화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면서 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밸브제조 전문업체인 하이록코리아도 수주 확보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증권사 별로 세코닉스엠씨넥스, 하림홀딩스, 유비쿼스 등이 코스닥시장 내 4분기 실적 기대주로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코스닥 종목을 고려할 경우, 철저한 실적 위주의 개별종목 선택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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