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11년래 최장기 하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1-18 06:00   수정 2013-1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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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자의 판매가격을 지수화한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1개월째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8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4%,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이후 1년 1개월째입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와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5.7%하락했고, 석유화학제품과 전기및전자기기가 내리며서 공산품이 전달보다 0.4% 낮아졌습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달보다 0.2% 올랐고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2% 상승했습니다.
특히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수입원재료 가격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 각각 떨어졌습니다.
또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농림수산품의 국내출하가격(전월비 -5.7%)이 내리면서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 각각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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