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中 3중전회 심화안 발표 이후 '중화권 강세'

중국의 18기 3중전회 심화안이 전해진 이후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18일 오전 11시8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9% 오른 2156.9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심천종합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는 2% 전후의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3중전회 폐막 직후 신화통신을 통해 전해진 공보가 시장 예상보다 모호하고 원론적인 발언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지만 지난 주말 심화안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심화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30년간 고수해온 한자녀 정책을 완화하고 금융 부분의 개방폭도 확대하고 했습니다.

국유기업 이익의 사회기금 출연 비중을 30%로 확대하는 등 국유기업 개혁안도 주목받았습니다.

금융주 가운데 중국산업은행과 핑안보험이 4% 넘게 상승 중입니다.

한자녀 정책 완화 수혜 기대감에 분유제조사인 멍니우유업, 차이나모던데어리홀딩스도 5~6%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