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로, 초절전·무전자파 전기시트 개발 '히트온' 출시

입력 2013-11-18 18:40   수정 2013-1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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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기매트보다 전기 소모량이 3분의 1 이하이고 전자파와 화재위험이 거의 없는 초절전형 전기시트가 개발돼 `웜시트`라는 상품으로 출시됐습니다.

50년간 발열선·전기부품 전문 중소기업으로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뉴지로(대표 신봉철)는 프리미엄 웜 시트 `히트온`(hiton)을 개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25V 이하의 직류전기(DC)를 사용해 전기 소모량이 기존 전기매트에 비해 3분의 1이하 수준이고 직류여서 감전의 위험이 없으며, 전력이 낮아 고열에 의한 화재의 위험이 없고 전자파 발생도 제로에 가깝다고 뉴지로측은 설명했습니다.

시트 원단 소재는 천연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축출한 텐셀 원사를 사용하는데 항균기능이 있고 감촉이 좋아 텐셀 원사는 유아용 고급 내의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1인용 시트(가로 1m45㎝·너비 55㎝·두께 7㎜) 부피는 기존 매트에 비해 4분의 1정도이고 무게 역시 835g에 불과해 사용하거나 보관하기에 아주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캠핑과 스포츠 레저 활동 등의 아웃도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초절전·무전자파`에 부피까지 작은 시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은 기존 전기매트 열선을 가늘게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매트의 열선은 지름이 2∼2.5㎜인 반면 이 시트의 열선은 0.5∼0.9㎜로 실처럼 가늘어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였습니다.

신봉철 대표는 “겨울철 전력난을 고려할 때 신제품 `히트온`의 사용은 국가적으로 전력소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내년에 20억원 가량의 장비 투자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소비자 가격도 더욱 낮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지로는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국제 특허 출원중에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로의 상품 수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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