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강남블루스 출연 확정?‥ '쌍화점' 유하 감독 제2의 조인성 만드나

입력 2013-11-19 13:51   수정 2013-1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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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강남블루스`

▲이민호 강남블루스 (사진= 이민호 미투데이)


배우 이민호가 영화 `강남블루스`에 출연할까.

19일 한 매체는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블루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 측은 "`강남블루스` 출연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출연확정은 아니다"라며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상속자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강남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로 남자주인공 2명을 내세운 투톱 영화다. 이민호 상대역은 캐스팅 중이다.

`강남블루스`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유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시대극이자 진한 남자의 이야기로 관심을 끄는 작품"이라며 "여러 남자배우가 눈독을 들였지만 새로운 매력과 개성을 가진 이민호의 가능성이 인정받아 발탁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귀공자 이미지가 강했던 이민호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면 어떤 연기 변신을 할 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 `쌍화점`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만든 유하 감독이 이민호를 어떻게 이미지 변신 시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호 강남블루스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민호 강남블루스 출연. 대박", "이민호 강남블루스 조인성 포스 날 듯", "이민호 강남블루스 유하 감독님 캐스팅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현재 SBS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강남블루스` 크랭크인은 내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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