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사내유보금 477조원··3년새 44% 급증

입력 2013-11-20 09: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0대 그룹의 사내유보율과 유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1,668%, 무려 477조원에 이르고 있다.

CEO스코어는 20일 국내 10대 그룹의 82개 상장 계열사(금융사 제외)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477조원으로 2010년말 331조원에 비해 43.9%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내유보율도 1,376%에서 1,668%로 292%P나 크게 올라갔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이익금중 세금과 배당 등으로 지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사내 축적한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으로 이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배당 가능성도 높지만

투자 등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7개사의 사내유보율이 5,123%로 가장 높았다.

2010년 5,469%에 비해서는 346%P 낮아진 것으로

제2롯데월드 등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내유보금은 26조5천억원으로 3년전 17조7천억원에서 49.5% 늘었다.

사내유보율 2위는 포스코로 3,722%였다.

계열 7개사의 사내유보율은 2010년보다 342%P 상승했고 사내유보금도 37조3천억원에서 43조9천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삼성그룹 13개 상장사의 사내유보율이 3,709% 3위로. 2010년 2,478%에서 3년새 1,232%P나 높아졌다.

상승폭으로는 10대 그룹 중 최고다. 이들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은 2010년 108조원에서 50.1% 늘어난 162조1천억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3개 상장사의 사내유보율은 3,340%로 2010년 2,579%에서 760%P 올라갔다.

사내유보금은 15조3천억원에서 19조8천억원으로 30%가량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 9개 상장사의 사내유보금은 2010년 50조5천억원에서

두 배 불어난 100조6천억원으로는 금액 순으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내유보율은 1,926%로 10대 그룹 평균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외 투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나머지 SK, LG, GS, 한진, 한화 등 5개 그룹의 유보율은 평균을 밑돌아 GS 1,135%, SK 822%, LG 737%, 한화 511%, 한진 211% 순이었다.

그러나 사내유보금 규모는 SK가 55조7천억원으로 현대차에 이어 3위, LG가 47조9천억원으로 4위였다.

반면 한진은 사내유보금이 2010년 5조4천억원에서 6월말 현재 2조7천억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50% 줄어들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의 사내유보율이 37,821%로 `초우량` 내실을 과시하면서. 사내유보금만도 15조3천억원에 달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