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2골이 호날두 헤트트릭보다 아름다웠던 이유

입력 2013-1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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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의 2골은 호날두의 해트트릭보다 더 아름다웠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즐라탄의 고군분투가 화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은 20일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웨덴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미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행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날두의 헤트트릭만큼이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이 눈부셨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폭팔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시작 5분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5분 중앙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자 즐라탄 역시 골로 화답했다. 후반 22분 즐라탄은 코너킥 상황서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불을 붙였다.

즐라탄은 후반 26분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월드컵 티켓을 스웨덴 쪽으로 가져오는듯 했다.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력하게 차 넣으며 스웨덴의 역전을 이끌었다.

즐라탄의 2골로 스웨덴의 월드컵 진출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였고 그는 스웨덴의 영웅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후반 31분과 33분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하자 즐라탄의 2골은 결국 빛을 바랬다.

포르투갈은 최종스코어 3-2로 스웨덴을 꺾고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즐라탄의 2골이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팀의 전반적인 스쿼드가 포르투갈이 더욱 뛰어남에도 불구, 혼자서 팀을 대등한 관계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 이외에도 나니와 페페, 알베스, 코엥트랑, 미렐레스 등 각 클럽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그러나 스웨덴에는 즐라탄 이외에 엘만더와 라르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분명 팀 스쿼드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즐라탄 혼자서 2골을 몰아부치며 브라질행의 희망을 줬기 때문에 그 골은 더욱 값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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