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스포츠산업, 취업문 연다

입력 2013-11-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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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산업은 4년새 50%이상 성장하면서 30조원대 시장으로 커졌습니다.
정부도 이 성장세에 주목하며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 가능성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에 발 맞춰 업계는 인재채용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스포츠 업계가 뛰고 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 융복합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업계와 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이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스포츠산업 JOB 페어`에서는 100여개의 스포츠 관련업체가 참가해 구직자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이새롬 (25) 서울 송파구
"스포츠 시장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정보가 많지 않다. 박람회에 제가 모르는 작은 회사들, 튼튼한 회사들이 많을 것 같아서 기업을 알아보려고 왔다. 인사담당자분을 한번 만나봤으니까 알아보려는 회사에 조금 더 애착이 가는것 같다."

박근혜 정부는 임기안에 스포츠 산업의 규모를 현재 36조원에서 53조원대로 5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스포츠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이 쉬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
JOB페어와 함께 열린 `글로벌스포츠마케팅 포럼 2013`에서는 토마스 프레이 UN 미래포럼 이사, 짐 스몰 MLB 아시아 부사장 등 국내외 유명인사 들이 참여해 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봉구 한국경제신문 이사
"스포츠 산업은 다른 어느분야보다 유망한 성장산업이다. 세계최고 수준의 IT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이야 말로 IT기술과 스포츠 산업의 융복합을 이뤄낼 적임자가 분명하다."
스포츠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정부는 2017년까지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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