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수입 1위, 1년간 '1천326억'‥앨범 부진에도 의류사업이 살렸다

입력 2013-1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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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올해 최고수입을 올린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11월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3년 최고수입 뮤지션(The World`s Highest-Paid Musicians 2013)` 목록에 따르면 팝스타 마돈나(55)는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326억원)를 벌어들여 수입 1위에 올랐다.


마돈나는 지난 해 누적관객 220만 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은 MDNA 월드투어 콘서트 등을 통해 레이디가가 등 전 세계 뮤지션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다.


2013년 최고수입 뮤지션 리스트에 2위로 이름을 올린 가수는 레이디 가가(26)였다. 레이디 가가는 한 해 동안8,000만 달러(한화 약 849억원)을 벌어들였다.


3위는 7,900만 달러(한화 838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팝스타 본 조비였으며 4위는 6,500만 달러(한화 약 69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미국 출신 컨트리가수 토비 키스였다.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는 6,400만 달러(한화 약 68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마돈나가 최근 앨범의 부진에도 불구, 100달러 고액 티켓을 매진시켜 3억 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투어공연의 인기로 1위의 영광을 차지햇다고 분석했다. 그밖의 수입은 머천다이징 판매와 의류, 향수사업, 그리고 비타 코코 같은 회사에 대한 투자로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그러나 레이디가가가 내년에는 마돈나를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레이디가가는 엉덩이 부상으로 `본 디스 웨이 볼` 투어를 제대로 열지 못했지만 이 세계투어를 완전히 소화하게 되면 2억 달러의 수입을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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