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전주교구 원로신부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보수단체 한 곳이 지난 22일 시국미사에서의 강론내용을 문제삼아 박창신 원로신부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 신부가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에서 한 발언은 북한을 두둔했고 이는 분명 국보법을 위반한 사안"이라는 이유가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신부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를 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