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 캐스팅됐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비는 `라이징 썬(Rising Sun)`, `올 씽 폴 어파트(All Things Fall Apart)` 등을 연출한 브라이언 밀러 감독의 신작 `더 프린스(The Prince`에 출연한다.
`더 프린스`는 은퇴한 라스베이거스 갱단 킬러 폴의 딸이 과거 적들에게 납치당하자 딸을 납치한 적들과 싸우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비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1408` `더 레이븐`의 존 쿠삭, `스피드` 제이슨 패트릭, 50센트로 유명한 힙합가수 커티스 제임스 잭슨 등과 함께 캐스팅 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제이슨 패트릭이 납치당한 딸의 아빠이자 전직 킬러 역을, 브루스 윌리스가 제이슨 패트릭에게 복수를 꿈꾸는 악당 역할을 맡는다. 비 역할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는 워쇼스키 남매의 `스피드 레이서` `닌자 어쌔신`에 이어 `더 프린스`로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지난 7월 전역한 비는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할리우드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는 내년 초 새 앨범 발표를 목표로 녹음 작업에도 한창이다.
`더 프린스; 비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 제이슨 패트릭과 영화 찍네", "비 할리우드 영화 또? 대단하다", "제이슨 패트릭이 악역일 줄 알았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악역이네", "제이슨 패트릭 누구지?", "존 쿠삭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00만 달러(약 190억 원)가 투입되는 영화 `더 프린스(The Prince)`는 미국 앨라배마에서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4년 개봉 예정이다.
▲`더 프린스` 비, 브루스 윌리스(위), 제이슨패트릭(아래) (사진=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