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행장, "불미스러운 사고 책임통감"...재발방지 약속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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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직원의 국민주택채권 횡령과 관련해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이 사과했습니다.

27일 이 행장은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KB국민은행을 믿고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면서 "은행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2만2천여 임직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 앞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횡령의 대상이 되었던 국민주택채권 지급 등 사고와 관련해 이 행장은 고객들에게는 조금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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