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분기 실적 부진 속 IT주 '선방'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2-02 16:08  

<앵커>
올해 3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엔저 여파로 대다수 상장사들의 실적이 뒷걸음 친 것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줄었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유가시장 상장사 중 분석가능한 기업은 모두 495개사.

이들 상장사들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2.06%줄어든 455조여원, 영업이익은 2.34% 준 28조여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 발언 등 대내외 경제불안과 엔저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실적 부진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IT대표주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도주로서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10조 1600억억원에 달하며 사상최대치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 했습니다.

이밖에 2분기에 비해 의료정밀과 음식료, 철강금속의 이익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연결재무재표 기준 621사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보다 각각 2%, 3% 가량 감소했습니다.

유가시장에서 IT대표주들이 선방한 것과는 다르게 코스닥시장에서는 IT업종의 순이익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등 IT부품주들이 과거처럼 제품에 대한 단가 인상을 하지 못해 이익부문이 개선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내수부진과 원화강세 속에 국내 상장법인들이 여전히 수익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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