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따말' 인기에 즐거운 비명 "좋은 작품 만나 행운"

입력 2013-12-03 16:59  

배우 최화정이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하명희 극본, 최영훈 연출)의 인기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최화정은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시간으로 애청자들의 드라마 칭찬문자가 쇄도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른 것.

2일 첫방송된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최화정은 극중 여주인공들인 은진(한혜진)과 미경(김지수)이 수강하는 쿠킹클래스의 강사 안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화정은 "하명희 작가님의 귀에 쏙쏙들어오는 살아있는 대사가 화제가 된 것 같다"며 "덕분에 20대~30대분 애청자들이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님 작품이라 그런지 대사가 살아있다` `다음 회가 너무 기대가 된다` `빨리 2회 보고 싶다`라는 문자를 많이 문자주셨고, 심지어 내 어머님 지인분들도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더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최화정은 "정말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에 이어 또 작가님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고, 더구나 촬영장은 항상 유쾌한 최영훈 감독님과 베테랑 서득원 촬영감독님 덕분에 늘 따뜻하다"며 "내 경우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진 않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들만 만난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극중 그녀가 운영하는 걸로 설정된 쿠킹 클래스에 대해 "사실 쿠킹 클래스라는 공간에서는 나 모르게 김지수씨와 한혜진씨가 미묘한 긴장감이 생긴기는 곳"이라며 "그런데 최영훈 감독님의 컷소리가 떨어지면 금세 연기자 분들이 서로 웃고 즐기는 사랑방으로 변신한다. 더구나 음식까지 있으니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하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최화정은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 모두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되고, 주위분들에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을 건낼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며 "우리 연기자들도 매회 기대되는 정말 좋은 대본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배우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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