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IT·반도체 韓-日 경합··경쟁력 확보에 우려 불필요"

입력 2013-12-06 14:57  

마켓포커스 1부 - 김성욱의 마켓 시선

SK증권 김성욱> 지난 달에 실시된 ECB통화정책회의는 예상과 반대였다.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인하하면서 시장과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럽 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 악화되더라도 유럽 중앙은행에서는 얼마든지 경기부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럽에 대한 급격한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유럽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럽 전반적으로 주식,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상승했기 때문에 건전한 조정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분 신규 고용자를 18만 명 정도 예상한다. 이 숫자는 테이퍼링 이슈가 나올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테이퍼링 규모, 시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미뤄지고 있지만 아직 스탠스를 변화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내년 부채한도협상 등에 대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양적완화를 중단시키게 되면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 예측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견지 하는 것이 맞다. 3월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제의 질적인 성장이 건전하고 좋다.


고용률도 상승하고, 평균 임금도 오르고 있다. 또한 채권이 주식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길게 봐서 주식 시장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테이퍼링이 발생하면 단기 충격은 피할 수 없다. 현재 조심스럽고 비둘기파적인 입장인데, 매파입장으로 바뀐다면 강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경제 성장, 기타 경제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예측을 바꿔야 한다. 주식, 채권 시장에 관해서 경기를 제어하는 강한 시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3월에 실시된다면 충격은 감소할 것이다. 중국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중국 11월 경제지표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 나온다면 나쁘지 않다. 시장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나라에 수출과 관련 엔/달러환율, 엔/원환율이 걱정된다. 세계 경기의 자동차 수요 측면에서 환율 효과가 악재로 작용한다. 엔/달러환율, 엔/원환율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불리하다. 지금은 환율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보수적인 시각으로 자동차 주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IT, 반도체 업종도 경합적인 모습이지만 우리나라 경쟁력이 일본보다 강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11월, 12월 부분적으로 미국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슬로화다. 작은 규모의 매매 규모에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변할 수 있다. 경제 근본적인 상황에 따라 단기 수급은 크게 영향 받지 말아야 한다. 특이한 점은 며칠 사이에 시황이 변할 수 있다. 연말을 기준으로 섹터, 주식, 채권 전반적으로 자산 배분의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내년장기적인 측면에서 12월을 대비해야 한다.


박스권 지수는 아직 조심스럽다. 박스권을 벗어나면 주가가 형성되기 때문에 박스권을 잘 활용해야 한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가 된다면 내년을 긍정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적극적인 투자자들은 2,000포인트 밑에서 매수적 관점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대량주, 중소형주의 큰 이동이 있었다. 대형주, 중소형주 관계없이 실적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배당률이 높은 배당주들은 미리 주가가 조금씩 올라서 어느 정도 시점에서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배당주의 매수는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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