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안 되는 남자 ‘스타일’로 승부!

입력 2013-12-10 09:48  

추운 겨울 솔로들의 옆구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시리다. 길거리에 커플들이 너도나도 팔짱 꼭 끼고 걷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까지 시려 몸과 마음이 시베리아 같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까지 다가오니 한숨은 절로 나고 마음만 괜스레 다급해진다.

긴긴 겨울 넋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부탁하고 졸라서 소개팅이라도 열심히 해보는 건 어떨까. 기대 없이 나간 자리에 나의 운명의 상대가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 전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 ‘스타일’부터 챙겨야 한다. 외모가 잘생기지 않아도 옷만 잘 입으면 남자는 멋있어 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남자하면 댄디~

남자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할 패션은 누가 뭐래도 댄디 스타일. 잘 차려입은 슈트만큼 댄디 해 보이는 스타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소개팅 자리에서 슈트는 다소 부담스럽다. 셔츠, 니트, 코트를 적절히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을 최대한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에 모노톤 니트를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제격이다. 여기에 팬츠 역시 블랙이나 워싱 없는 생지 데님을 입으면 좋다. 아우터는 코트를 입되 너무 루즈하거나 오버사이즈보다는 슬림핏을 입는 것이 현명한 선택. 그래야 훨씬 세련된 느낌의 댄디룩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더 개성 있고 밝은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감 있는 니트를 매치하면 된다. 최근 유행하는 버건디 컬러 니트는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줘 좋다. 이때 코트도 힙 선까지 오는 다소 짧은 기장을 입으면 너무 무겁지 않은 댄디룩이 완성된다.

▲ 귀여운 그 남자

평소 성격도 활발하고 옷차림도 너무 딱딱한 것이 싫다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캐주얼룩으로 연출하면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유니크한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상 시 지드래곤처럼 통통 튀게 입고 다닌다고 할지라도 첫 인상에서만큼은 무난한 매력 어필이 좋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니트, 맨투맨 티셔츠, 청바지, 점퍼 아이템만 매치해서 입으면 쉽게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이 중에 포인트는 한 가지 아이템에만 줘도 충분하다. 화려한 프린팅이 있는 컬러풀한 맨투맨 티셔츠나 스트라이프 니트를 선택하면 활동적이고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이너는 차분하게 매치하고 점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온라인 쇼핑몰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이번 시즌 가장 유행인 레드 컬러 구스다운 점퍼는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스타일링하기 쉽고 그 자체만으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며 “좀 더 남자다운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야상 점퍼를 입으면 된다. 여기에 워커까지 신으면 거친 남성미를 물씬 풍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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