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5년 9개월래 '최저'‥환율 영향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2-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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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가 원화환율이 내린 영향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일 2013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11월 수출물가지수가 90.59로 전달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5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10월 1천66원8전에서 11월에는 1천62원82전으로, 원화가치가 전달보다 0.4% 절상됐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2.4%,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 공산품이 전달보다 0.8% 각각 하락했습니다.

한편 환율과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5% 내렸습니다.

원재료가 전달보다 0.6%, 비철금속과 1차제품, 일반기계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가 전달보다 0.4%, 자본재가 0.9% 각각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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