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1970선까지 다시 밀렸습니다.
장중 한때 500선을 회복하는 듯 했던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늘(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 0.78% 떨어진 1977.97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4일 이후, 거의 한달여 만에 1970선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특히 오늘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개장했다가, 상승 반전해 2000선을 회복, 이후 정오를 기점으로 1970선까지 급락하는 등 다른날보다 움직임이 더 컸던 것 같은데요.
외국인이 2149억원 팔면서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1천여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1% 오른 반면, 섬유의복, 보험, 화학, 금융 등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가 1.39% 떨어지는 등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이 1% 넘게 떨어졌고, LG화학과 KB금융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는데요.
장중 500선을 반짝 회복하기도 했지만,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전날보다 0.59% 떨어진 494.78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로서 3일 연속 약세, 이달들어서 사실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여기다 일평균 거래량도 3억주가 채되지 않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어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코스닥의 부진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올초 만해도 600선 돌파까지 기대됐던 코스닥인데, 연말들어 하락을 거듭하며 500선마저도 어려워보이네요?
<기자>
(영상1)
네, 먼저 코스닥이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수급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새 정부가 창조경제, 특히 중소기업을 강조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588.54까지 상승하며 600선에 가깝게 다가서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3분기와 4분기 중소형주 실적이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또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도 중소형주 보다는 경기 민감 대형주로 움직였고, 여기다 거래, 특히 코스닥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도 부진에 큰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코스닥의 추세적인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내년 초 예상되는 경기회복에 따른 강세장도 대형주 중심의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는 실적이 탄탄한 종목들의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또 연초 코스닥을 일으켰던 정부의 정책을 주목해서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1970선까지 다시 밀렸습니다.
장중 한때 500선을 회복하는 듯 했던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늘(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 0.78% 떨어진 1977.97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4일 이후, 거의 한달여 만에 1970선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특히 오늘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개장했다가, 상승 반전해 2000선을 회복, 이후 정오를 기점으로 1970선까지 급락하는 등 다른날보다 움직임이 더 컸던 것 같은데요.
외국인이 2149억원 팔면서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1천여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1% 오른 반면, 섬유의복, 보험, 화학, 금융 등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가 1.39% 떨어지는 등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이 1% 넘게 떨어졌고, LG화학과 KB금융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는데요.
장중 500선을 반짝 회복하기도 했지만,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전날보다 0.59% 떨어진 494.78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로서 3일 연속 약세, 이달들어서 사실 하루만 제외하고 계속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여기다 일평균 거래량도 3억주가 채되지 않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어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코스닥의 부진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올초 만해도 600선 돌파까지 기대됐던 코스닥인데, 연말들어 하락을 거듭하며 500선마저도 어려워보이네요?
<기자>
(영상1)
네, 먼저 코스닥이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수급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새 정부가 창조경제, 특히 중소기업을 강조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588.54까지 상승하며 600선에 가깝게 다가서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 같은 시장의 기대에 3분기와 4분기 중소형주 실적이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또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도 중소형주 보다는 경기 민감 대형주로 움직였고, 여기다 거래, 특히 코스닥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도 부진에 큰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코스닥의 추세적인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내년 초 예상되는 경기회복에 따른 강세장도 대형주 중심의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는 실적이 탄탄한 종목들의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하다는 조언입니다.
또 연초 코스닥을 일으켰던 정부의 정책을 주목해서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