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위기의 순간 어떻게 극복할까?

입력 2013-12-12 08:44   수정 2013-1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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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와 김우빈에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 19회에서는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이 김탄의 생일파티에 손을 잡고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탄은 가족들 앞에서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은상이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김탄의 아버지 김회장(정동환)은 두 사람에게 화를 내게 되고, 김탄은 그런 아버지에게 "세상 평판, 아버지 호통, 이제 안 무서워요"라며 "아버지가 주실 세상이 이 친구보다 탐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저희 둘 허락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김회장은 "좋아 죽겠거든 만나봐. 이게 허락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며 "절대 내가 너한테 졌다고 생각 하지마. 봐주고 있는거다"라며 허락 아닌 허락을 했습니다.

또한 김탄은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학교 앞에서 만나게 도와준 최영도(김우빈)를 찾아갑니다. 김탄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고맙고 미안했다"라는 인사와 함께 일어섭니다. 최영도는 김탄에게 "우리 엄마는 너 때문에 놓친 게 아니라 먼저 간거다. 근데 난 그 원망에 네가 필요했던 거고 그냥 그랬다"라고 말합니다. 과거 최영도는 김탄과 싸우게 됐고, 엄마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김탄의 말을 무시했다가 학교 앞을 찾아온 엄마를 만나지 못한 적이 있죠. 그렇게 두 사람의 우정이 회복될 조짐이 보입니다.

김탄은 "너랑 어떻게 될 지 알고. 천년만년 행복하다는 보장도 없고 내가 너 뻥찰 수도 있고"라는 은상의 말에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받기 위해 차은상의 어머니(김미경)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차은상의 어머니는 허락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전했고, 은상의 어머니가 은상의 어깨를 때리려고 하자 이를 대신 맞은 김탄은 꾀병을 부리며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은상과 은상의 어머니는 다시 서울로 돌아왔고, 김탄은 서울로 다시 돌아온 은상이를 위해 은상이의 영상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은상이에게 지갑을 선물하고 잘생긴 세륜고등학교 방송반을 만난 은상이를 질투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가하면 최영도는 처음으로 유도대결에서 아버지를 이겼고 "엄마 어디 계신지 알려주세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소재를 모른다는 아버지의 말에 엄마를 놓친 분식집을 찾게 되고, 이 곳에서 영도는 분식집 아주머니가 건네준 엄마의 명함을 받게 됩니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 설거지를 하던 영도는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 아버지의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영도는 사무실의 서류를 챙기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아버지는 최영도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위기에 빠진 최영도의 호텔처럼 제국그룹에도 위기가 닥칩니다. 김탄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게 된거죠. 김탄과 김탄 형 김원(최진혁)은 아버지에게 달려갑니다. `치주막하 뇌출혈`로 코마 상태에 빠진 아버지의 소식이 전해지자 김탄의 호적상 어머니이자 제국고등학교 이사장인 정지숙(박준금)은 제국그룹을 흔들고 권력을 쥐기 위해 김회장의 형제들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보던 김탄은 조심스레 아버지의 손을 잡아봅니다. 뒤늦게 병실에 나타난 정지숙에게 김탄은 "제 주식 법적대리인 형으로 바꿀겁니다"라고 경고합니다. 이에 정지숙은 "기브 앤 테이크. 독하게 배우는 것도 좋지. 뺏고 뺏기고 밟고 밟히는 욕망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김원이 등장하고 정지숙은 "지금보니 니네 둘 되게 닮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위기에 처한 김탄과 최영도는 우연히 호텔 옥상에서 만나게 되고 말 없이 서로를 바라봅니다. 두 사람은 옥상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과연, 위기에 처한 이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특히 `상속자들` 마지막회인 20회 예고에서는 김탄이 최영도에게 "도와줘"라며 손을 내미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도와 위기를 극복하게 되는걸까요? 김탄과 최영도가 이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상속자들`의 아이들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사진=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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