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렴성 강화 자정결의대회 개최

입력 2013-12-12 11:00   수정 2013-1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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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2일(목) 중진공 15층 대강당에서 이사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경기동부지부에서 발생한 직원 대출비리 사건에 대한 기관 차원의 반성과 함께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결의대회에서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업무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융자담당자의 청렴성이며, 청렴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기관의 존립기반부터 뿌리째 흔들릴 것" 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사건은 우리 기관과 임직원 모두에게 뼈아픈 반성을 엄중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중진공이 청렴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결의대회는 기관의 자정결의 선언과 함께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청렴과 윤리경영 관련 7개 항목에 대한 직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중진공은 사건발생부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임직원 직무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에 대한 외부평가 수행, 중소기업 CEO 대상 중진공 임직원 청렴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정책자금 업무수행의 투명성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외부 부패비리 고발자 보호제도인 "클린신고센터", "불공정행정신고" 기능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청렴의식 개선을 위해 사례중심의 윤리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과정의 투명성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짚어보고, 내부통제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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