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보험업계 구조조정 '찬바람'

홍헌표 기자

입력 2013-12-12 17:49  

<앵커>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카드사와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 구조조정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 1위 회사나 중소형사, 외국계 회사 너나할 것 없이 인원감축과 함께 조직개편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90명을 희망퇴직시킵니다.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2800여명의 정규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익은 지난해보다 13% 떨어지고, 부장과 부부장급이 전체 15%를 차지할 정도로 인사적체가 심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4일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았는데, 9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과 ‘전략영업’으로 특화했고, ‘금융영업본부’를 새로 만드는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는 마찬가지.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임직원을 상대로 보험대리점 창업이나 텔레마케팅 상담사 등으로 전직을 유도하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의 구조조정으로 약 100여명 정도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지난 주 65명이 퇴직했습니다.
한화손보는 박윤식 사장이 취임한 후, 경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과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했습니다.
영업 부문은 법인영업의 매출을 강화 목적으로 `사업본부`와 `영업부`를 시장별로 재편해 특화했습니다.
외국계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한 알리안츠생명도 이명재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구조조정 메시지를 보내는 등 군살빼기에 돌입했습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용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2금융권 회사들의 노력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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