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존층파괴물질 5.16% 감축 목표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2-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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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오존층 파괴물질을 올해보다 5.16%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특정물질의 원활한 감축 이행을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체 특정물질의 생산량·소비량 기준한도와 제조·수입 및 판매하는 개별업체의 세부적인 제조·수입 및 판매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제조·수입 및 판매 계획을 보면 제조의 경우 6,764톤, 수입 18,415톤, 소비 24,936톤 등입니다.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특정물질 유통거래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특정물질을 사용하는 냉장고, 에어컨, 발포제품 등을 생산하는 수요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한정된 특정물질 자원이 활발히 유통거래 될 수 있도록 관련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존층 파괴물질은 냉장고, 에어컨, 소화기 등에서 사용되는 CFC(프레온가스 : 15종), Halon(3종), HCFC(수소염화불화탄소 : 40종), 기타(38종) 등 총 96종의 특정물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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