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및 K5 하이브리드 출시··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입력 2013-12-16 14:52   수정 2013-12-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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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7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6일(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K7·K5 하이브리드` 본격 출시를 위한 보도발표회를 가졌습니다.

K7 하이브리드는 16.0km/ℓ의 고효율 연비와 정숙성 안락함을 비롯해 합리적 가격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하이브리드며, 기존 모델을 더욱 발전시킨 K5 하이브리드는 16.8km/ℓ의 1등급 연비와 차별화 된 디자인, 세련된 주행감성으로 거듭난 중형 하이브리드입니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K7·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친환경의 의미를 담은 전용 모델명을 적용해 기아차 하이브리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로 기아차는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국내 친환경차 시장 저변 확대는 물론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 II 엔진에는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보다 압축행정을 짧게 하고 팽창행정을 길게 해 펌핑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를 높여주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K7 하이브리드 700h`는 준대형차의 동력성능을 갖췄음에도 16.0km/ℓ의 1등급 고연비를 달성해 동급 가솔린 모델은 물론 경차보다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K7 하이브리드 700h`를 1년 동안 운행하면 K7 3.0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약 128만원을, 5년 주행 시에는 640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 20,000km 주행 /가솔린 ℓ당 1,900원 기준)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7 하이브리드 700h` 전면부는 하이브리드 전용 패턴과 컬러 데코링을 적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이며 고급스런 느낌의 LED 포그램프가 돋보이며, 헤드램프 베젤부에는 에코 그린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측면 및 후면부에는 한층 슬림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으며, 휀더가니시와 트렁크에는 신규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하이브리드 차량 오너의 자부심을 더해줬습니다.

실내에는 대형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통해 에너지 흐름도, 운전 모드 등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고급감과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전용 로고 자수를 적용한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를 강조했습니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자외선 차단 글라스(윈드실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습니다.

또한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LED 포그램프,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 경쟁차에서 볼 수 없는 사양들도 적용 또는 제공해 차별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K5 하이브리드 500h`는 지난 2011년 출시됐던 중형 `K5 하이브리드`에 안락한 승차감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등 높은 상품성과 친환경차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더해 재탄생한 중형 하이브리드입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이 적용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16.8km/ℓ의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K5 하이브리드 500h` 또한 연간 유류비가 K5 2.0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93만원 저렴해 높은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 연 20,000km 주행 / 가솔린 ℓ당 1,900원 기준)

전장 4,845mm, 전폭 1,835mm, 전고 1,455mm, 축거 2,795mm의 `K5 하이브리드 500h`는 가솔린 모델과는 다른 차별화 된 디자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고유의 존재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층 간결해진 패턴과 컬러가 돋보이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포그램프, 풍부한 볼륨감의 전면부 범퍼, 측면부에 컬러 포인트를 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킥업타입 트렁크 리드, 전용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으며, 트렁크와 휀더가니시에는 신규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가솔린 세단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와 파워윈도우 스위치 주변부 등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는 등 하이테크한 감성과 고급감이 조화된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에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가 적용돼 고급스럽고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유압경로를 최적화 하는 등 신규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력, 제동 응답성 등 제동감을 향상시켜 기존 모델보다 제동거리를 3.6% 개선시켰습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차량의 제동을 담당하는 동시에 차량이 감속할 때 전기모터가 구동, 제동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배터리에 저장시켜주는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전륜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선회 안전성과 험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스티어링 조정을 통해 부드러운 조향력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이중접합 차음글라스와 다이나믹 댐퍼, 흡차음재 등 소음을 개선시켜주는 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중형 하이브리드에 걸맞는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K5 하이브리드 500h`는 UVO 2.0과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 스마트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K7·K5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개념 할부 프로그램인 `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되돌려 드린다`는 개념의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고객이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기존에 납부했던 할부 이자를 되돌려 줍니다.

이에 따라 최초 구입 후 4년 이내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9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은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할부로 구매했던 고객이 중도에 할부금을 상환하는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또한 기아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하는 고객들의 명의로 각 주행거리만큼 금액을 적립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릴레이 시승 기부`를 진행해 시승 이벤트와 결합된 따뜻한 나눔도 실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향후 경제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수한 연비를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로 중형 및 준대형급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으며,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는 물론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7 하이브리드 700h` 및 `K5 하이브리드 500h` 기본 모델의 경우 가솔린 세단 수준의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과 경차 이상의 우수한 연비를 확보했음에도 판매가격을 각각 3,440만원과 2,893만원의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고자 했다고 기아차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K7 하이브리드 700h`의 경우에는 취득세 등을 더한 실제 구매가격이 가솔린 3.0 모델보다 약 29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 프레스티지 모델 / 13년 12월 서울시 기준)

기아차는 또한 `K7 하이브리드 700h` 및 `K5 하이브리드 500h`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까지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친환경차 시장으로의 도약이었다면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는 기아차 친환경차 기술력의 완성"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친환경성, 경제성, 상품성을 갖춘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7 하이브리드 7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3,440만원, 프레스티지 3,595만원이며, `K5 하이브리드 5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2,893만원, 프레스티지 3,025만원, 노블레스 3,21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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