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공식입장 "악성 루머, 처음 아냐...나도 평범한 여자"(전문)

입력 2013-12-17 17:59   수정 2013-1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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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조혜련 이다해 김사랑 신지 황수정 등에 이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인 성매매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7일 솔비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좋은 일로 찾아 봬야 하는데 이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내 이름이 언급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시다시피 내가 악성 루머로 상처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2009년도에도 근거 없는 동영상 루머로 큰 상처를 입었다.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결국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며 "또 다시 불거진 악성 루머 앞에 심한 상실감이 들었지만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나는 솔비라는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여자이자 한 가족의 딸"이라며 "내 가족과 지인들이 악성루머로 겪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이 크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단단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굳은 마음을 표현했다.

솔비는 "현재 나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라 악성 루머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히며 끝으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솔비가 내놓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솔비입니다.
먼저 좋은 일로 찾아봬야 하는데 이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악성 루머로 상처 받은 건 처음이 아닙니다. 2009년에도 근거 없는 동영상 루머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결국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불거진 악성 루머 앞에 심한 상실감이 들었지만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솔비라는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여자이자 한 가족의 딸입니다. 제 가족과 지인들이 악성루머로 겪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이 큽니다. 저와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단단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글을 최초로 올리고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라 홀로 악성 루머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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