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자 우선' 스마트 교통 기본계획 마련

입력 2013-1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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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교통체계가 앞으로 `차량 이동` 중심에서 `사람` 위주로 재편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10년 간 서울시 지능형교통체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한 `서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9일(목) 확정·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란 철도·버스·승용차·도보·자전거 등 교통수단과 도로·철도망 등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과 제어기술을 적용해 이동성 등을 높이는 시스템입니다.

이 기본계획은 2008년에 수립된 기존 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2022년까지 서울시 ITS 사업과 교통 관련 계획 수립시 지침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기존 보행로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길부터 육교, 횡단보도, 지하도,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운행 현황 등을 아우르는 `보행용 전자지도`를 제공합니다.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단말기를 이용해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에 쉽게 접근할 수 첨단 복지교통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이밖에 차량-도로 상의 통신장치 간, 차량-차량 간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도록 해 전방에서 일어나는 실시간 도로상황을 운전자끼리 주고받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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