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치료의 명가를 꿈꾸다

입력 2013-1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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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부질환치료법을 논의중인 프리허그한의원 원장>

아토피한의원으로 알려진 프리허그한의원이 종합 피부질환치료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기타 피부 질환 진료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9개 지점의 한의사들이 주 1회 세미나를 함께하면서 아토피치료법 외에도 건선, 두드러기, 안면홍조, 베체트병, 지루성 피부염 등 다른피부질환을 아토피피부염으로 오인하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박건한의사(프리허그한의원 대표원장)는“프리허그한의원에서 규정하는 피부질환의 원인은 열과 독소”라며“체열이 더 크게 작용하는가, 독소가 더 크게 작용하는가, 어떤 장부기능이 더 약한가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나 부위가 달리 나타날 뿐 근본적으로는 발병기전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성인아토피나 유아아토피, 얼굴아토피 등의 아토피치료에 매진하던 프리허그한의원은 더 많은 피부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건선치료방법,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와 같은 기타피부질환을 연구?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피부질환한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넓힌다는 방침이 그 배경이다.

프리허그한의원은 대부분의 난치성 피부질환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환경오염이나 스트레스, 식습관의 문제와 더불어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외부환경변화에 반응하지 않는 안정된 피부를 만들어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과식, 야식, 폭식이 잦거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유지해 온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이에 박 건 원장은 “식습관 개선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들을 위해 오이, 양배추, 토마토를 즙을 내서 만든 ‘번과해독탕’과 한약재가 추가된 ‘화비산’을 비롯해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유아들의 이유식으로 먹일 수 있는 ‘다나아약식’과 같은 보조제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면서“증상이 심각한 환자들이나 빠른 기간 내에 효과를 보고 싶어 하는 환자들을 위해 ‘7일간의 집중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의들은 치료법이 비슷하다고 해서 아토피치료법이 다른 피부질환들에 모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질환이 감염에 의한 것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진단 받아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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