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장진 감독 덕분에 학비 벌었다" 눈물 '글썽'

입력 2013-1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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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가 영화감독 장진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장진 감독,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는 20년 선배 장진에 대해 "내가 활동하던 동아리에 장진 감독님이 계셨다. 만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장진 감독은 "모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김슬기를 만났는데 소리가 쩌렁쩌렁하더라"며 "기본기가 좋고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김슬기는 "휴학을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학비는 벌게 해줄 테니 같이 하자고 연락하셨다"며 "엄마한테 전화해서 `감독님이 학비 벌게 해준대`라며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김슬기는 "그때가 생각 난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슬기 장진 감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슬기 장진, 대학교 선후배 사이였구나", "김슬기 장진, 이런 인연이 있는 줄 전혀 몰랐네", "김슬기 장진, 훈훈하네", "김슬기 장진, 두 사람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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