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다우·S&P '사상최고'

입력 2013-12-21 08:34   수정 2013-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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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도본부 김동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어제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상승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또 사상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06 포인트, 0.26% 오른 1만6천221.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71 포인트, 0.48% 상승한 1천818.5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날보다 46.61 포인트, 1.15% 오른 4천104.7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강세는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의 호재에 따른 것입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4.1%라고 발표했는데요.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개별 종목별로는 보잉이 2% 가까이 상승하며 대형주 강세를 주도했으며, 애플도 오랜만에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는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폭스콘과 5년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내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 진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15.5%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미국과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는 등 호재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6천606.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69% 오른 9천400.18, 프랑스 파리 증시는 역시 0.40% 오른 4천193.77에 마감됐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GDP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은 1.9%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한 것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독일 증시에서 도이체 방크가 1.45% 상승했으며, 프랑스 증시에서는 보험사인 AXA가 1.42%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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