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채용 기간제로 500여명 채용 "내달 투입할 계획"

입력 2013-12-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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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3일 코레일은 기자회견을 갖고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하며, 내달 투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레일 채용은 철도노조 파업 사태로 인한 인력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도파업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경우 열차 운행률은 필수유지 수준으로 다시 조정돼 KTX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만큼 대체인력의 신규채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뜻을 내보였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현재 직위해제 노조원이 7999명으로 전체 노조원의 39%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급격히 쌓인 데다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인력 채용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 채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코레일 채용, 노동법 위반 아닌가??", "코레일 채용, 철도 사장도 신규 채용", "코레일 채용, 노조랑 대화해서 정상화 시키세요", ""코레일 채용, 결국 민영화 추진인가", "코레일 채용, mbc파업 절차랑 유사해보이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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